늦은 후기 며칠 전 다 읽었지만 후기를 남기기…

늦은 후기 며칠 전 다 읽었지만 후기를 남기기가 어려웠다 음 그래서 독서기록장엔 단 한글자도 남기지 못했다 페이지 페이지마다 아들에 대한 수 클리볼드의 사랑과 절절함이 가득 담겨있어 읽는 내내 먹먹했다 어떻게 부모가 돼서 자식이 그 지경이 될 때 까지 모를 수 있냐 는 질책은 클리볼드 내외에게 너무도 가혹했을 것이다 알았더라면 조금이라도 낌새를 챘더라면 부모가 가만히 있었을까 사진에서도 그렇듯 이 엄청난 대학살을 일으킨 십대 소년 2명 중 한명 딜런 은 정말 평범하게 생겼다 곧 대학 진학을 앞둔 평범한 학생 가족이라서 가까운 것도 있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먼 게 있다 속마음을 더 드러내기 힘들고 아파할게 눈에 선하니까 그래서 나도 힘들 때 외려 더 괜찮은 척 을 했었다 죽은 자는 말이 없어서 딜런이 왜 그런 끔찍한 대학살을 일으킨 것인지 모르겠으나 책에서도 끝내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남아있는 가족들의 슬픔이 책에 가득담겨있다 괜찮아 보이는 사람도 실로 그렇지 않을 수 있으니 내 주변 소중한 사람들의 안부를 조금 더 관심있게 돌아봐야겠다 나의 지인들은 정말 안녕할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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